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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익스체인지, 36개의 이야기.

감독, 샤오 야 췐(Hsiao Ya-chuan)

오늘은 잔잔한 요리 영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에 대한 리뷰입니다.

전체적 분위기는 잔잔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영화 내용의 흐름에 대한 나레이션과 직접 타이페이 사람들의 인터뷰가 나와는 흥미로운 구성을 하고있는 영화입니다.

1년전, 상해로 이사간 이모를 대신해 카페를 만든 두얼(계륜미). 그녀는 동생(창얼)과 함께 두얼카페를 운영하고있다. 처음에는 우아한 카페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지만, 점점 카페는 특이하게 변해가는데...


너무너무 맛있어 보이는 에끌레르(에끌레어).

카우치여행객(카우치서핑. https://www.couchsurfing.org/ 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수 있어요!)

에끌레르.

치즈 케이크.

티라미스.


주인공인 두얼와 창얼.


카라꽃을 사러 가던중, 차사고가 나서, 우연히 얻은 카라꽃.

이런걸 보면 정말 사람 살아가는게 참 신기합니다.

두얼은 메신져에 꽃을 갖고싶으면, 가게 오픈날 무언가 바꿀만한 것을 갖고오라고 적습니다.

그것을 본 두얼의 친구들로 보이는 사람들은 집에서 필요없는 것을 가져가기로 하죠.

두얼이 쓰고있는 저 가발, 너무 귀여워요!

손님이 오지 않자, 두얼은 가게가 잘 안되는 것은 이 필요없는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버리려고 하는데, 어느날, 손님이 와서, 갖고싶은 책이 있다고 합니다.

팔지 않는다고 하니, 그럼 교환하자고 하죠.

그래서 이 물물교환 카페가 생겨나게 됩니다.

브라우니.



물물교환 카페를 통해, 사랑도 얻고, 자유도 얻고, 무엇보다, 강한 자신의 가치관을 얻은 두얼의 이야기.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이런카페가 있으면 정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물교환 카페가 생긴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교환하고 싶나요.

내가 갖고있는 것중에 가치있는 것과 가치없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가치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끔 만든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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